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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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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7일(한국 시간) 26명으로 구성된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는 루이스 마토스, 엘리엇 라모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함께 외야수 명단에 포함됐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60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지난해 MLB에 데뷔했으나 5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하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에 그친 이정후는 올해 2년 차를 맞아 절치부심 준비했다.
비록 시범경기 기간에 허리 통증으로 일주일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24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연습경기에서 복귀해 2루타를 치는 등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25,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해 최종 점검을 마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250 2홈런 5타점 10득점 OPS 0.829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친 이정후는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는 무척 좋다.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뿐"이라며 "최고의 구단에서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게 복귀했다.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라클 파크(홈 구장)에서 뛴 많은 중견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도 못지않게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아름다운 구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이정후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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