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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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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개인 통산 100번째 트로피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4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날 축구계의 전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켜보는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9년 만에 다시 마이애미 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개인 통산 100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99개의 트로피 손에 쥔 그가 트로피를 한 개만 더 추가할 경우 지미 코너스(109회·은퇴)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세 번째로 통산 100회 타이틀을 달성하게 된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나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우승하며 99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100번째 우승을 계속 꿈꿔왔다. 이를 위해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내내 목표를 위해 뛰어왔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며 "이제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이틀 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마이애미 오픈에서 결승에 오르면서 조코비치는 테니스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해 왔다.

먼저 조코비치는 지난 24일 이 대회 16강에 오르면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을 차지했다.

그는 기존 최다승 주인공이었던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을 누르고 현재 414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1987년 5월생으로 현재 37세 10개월인 조코비치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고령 4강 진출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결승 진출 기록 역시 새로 세웠다.

그는 지난 2019년 37세 7개월의 나이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기록을 3개월 더 늦췄다. 당시 페더러는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더불어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2006년부터 20시즌 동안 매년 ATP 투어 단식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달리던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코비치는 오는 30일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와 야쿱 멘식(54위·체코) 경기의 승자와 대회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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