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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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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브라질 남자 축구 대표팀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과 결별한다. 이유는 월드컵 예선 부진 때문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29일(한국 시간)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면서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제부터 후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브라질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승3무5패(승점 21)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1승2무1패로 부진했으며, 특히 지난 26일 아르헨티나 원정으로 치른 경기에선 1-4 대패를 당하면서 굴욕을 맛봤다.
브라질이 자존심이 상한 사이,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선두를 달리면서 14회 연속(통산 1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기도 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은 플루미넨시, 산투스 등 브라질 명문 클럽들을 지도하면서 굵직한 성적을 냈던 인물이다.
이에 지난해 1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부진하며 결국 중도 하차하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은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브라질의 다음 남미 예선 일정은 오는 6월 예정된 에콰도르, 파라과이와의 경기다.
아직 3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은 만큼, 브라질은 그 전까지 새 사령탑을 선임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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