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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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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여자 골프 전설 신지애가 KLPGA 투어 60경기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4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가 된 신지애는 컷 기준 스코어인 3오버파를 여유 있게 넘겼다.

신지애는 전날 1라운드에서 15번 홀(파4)에서 늑장 경기로 벌타를 받는 등 3타를 잃어 공동 63위로 부진했다.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진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 2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로써 200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는 60개 대회 연속 컷 통과 진기록을 세웠다. KLPGA 투어 최다 연속 경기 컷 통과 기록(65경기)엔 5경기 모자란다.

다만 프로 전향 이전이던 2004, 2005년 2차례 대회 컷 통과까지 포함하면 62경기 연속 컷 통과다.

2009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상금왕 등에 올랐고, 2014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며 통산 28승을 쌓아 통산 상금 1위(13억8259만71엔·약 136억5000만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엔 주최사인 두산건설과 서브 후원 계약을 맺고 출전했다.

신지애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오전에는 그린을 받아줘서 1라운드보다 플레이하기 좋았다. 아쉽지만 언더파를 기록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60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며 "자연스럽게 내 경기를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두인 김민솔과는 9타 차로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하지만 신지애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어려운 코스라 기회가 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잘 마무리하지 못했다. 퍼팅 연습을 많이 했는데 부족하다"며 "쇼트게임에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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