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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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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세 자매를 보육원에 버린 비정한 친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탐정24시'에서는 '백호탐정단'이 "이혼한 전남편을 찾아달라"는 의뢰에 1차 성공했다.

의뢰인의 전남편은 과거 가정폭력 때문에 아내인 의뢰인이 도망치자 세 자매를 보육원에 맡겨버린 매정한 아버지였다.

이후 이혼한 의뢰인은 세 자매 중 막내딸이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다.

친부 앞으로 돼 있는 '유족위로금'을 양도받기 위해 탐정단을 찾은 상황이었다.

마침내 찾아낸 의뢰인의 전남편은 이혼한 아내와 딸의 이름을 듣고 흔쾌히 문을 열어줬다.

그는 보육원에 세 자매를 맡긴 과거에 대해 "혼자 일용직 하고 살았는데, 감당이 안 됐다. 일은 해야 하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을 수 없고… 동네에서 아이들이 추레하게 다니니까 왕따를 당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연금공단의 연락으로 막내딸이 죽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원인은 모르고 있었다.

탐정에게 막내딸의 사인을 자세히 들은 그는 "담배 한 대 피우고 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얼마 뒤, 다시 돌아온 전남편에게 백호탐정단은 유족위로금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사인 자체도 오늘 알았고… 일단 시간을 달라"며 탐정단을 내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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