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韓엔터 업계 최초 자사 전용 뮤비 스튜디오 개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계열사 주식회사 SM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 Group·대표이사 탁영준)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최신 촬영 스튜디오를 완공하고 공식 개관했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M라이프디자인은 2022년 12월 경기도 파주시 검산동에 토지 매입을 완료한 후 약 2년여에 걸친 설계 및 건축공사 끝에 전날 스튜디오를 완공식을 치렀다.

이번에 완공된 SM스튜디오는 지상 4층 규모에 옥상 휴게공간을 갖춘 연면적 약 4760㎡(1440평)의 본관과 목공소 및 창고로 활용할 수 있는 연면적 약 1190㎡(360평)의 별관을 더해 전체 약 5950㎡(1800평) 규모로 지어졌다.

SM스튜디오는 다양한 촬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목적 공간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각 1652㎡(500평) 규모의 스튜디오 2개동에는 유효높이 17m의 대형 호리존과 최신 무대장치(바튼) 설비가 구축됐다.

또한 클라이언트 미팅을 위한 접견실, 회의 라운지와 대규모 분장실도 갖춰져 있다. 특히 별관에는 목공소와 창고가 마련돼 있다.

SM스튜디오는 SM 전용 뮤직비디오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사 전용 뮤직비디오 제작 스튜디오를 갖는 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SM이 처음이다.

SM라이프디자인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최적화된 공간인 만큼, SM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SM라이프디자인 남화민 상무(SM Life Design 상무이사·CFO)는 "이번 촬영 스튜디오 개관은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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