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비연예인 연인과 22일 백년가약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엄기준(48)이 품절남이 된다.

12일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한다.

엄기준은 지난 5월 결혼을 예고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필로 편지를 올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엄기준 팬클럽 이름) 여러분을 생긱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드라마 '유령', '복면검사'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등에 출연했다.

특히 '펜트하우스'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2020년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과 2021년 제34회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을 받았다.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악역인 매튜 리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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