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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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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13일 출판사 문학세계사에 따르면, 조영남은 이날 마포구 LP바 영도다방에서 열린 자신의 철학 에세이 '쇼펜하우어 플러스' 출간 기념 북 콘서트에서 윤 대통령의 최근 계엄 선포 발언을 언급했다.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랐다는 그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정신 상태는 장난감을 뺏겨 분해하는 아이와 같다"고 비유했다.

조영남은 또한 윤 대통령을 "책도 안 보고, 영화도 안 보고, 문화적으로 결핍된 상태"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문화적 부족이 정부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싸우려고만 하는 자세로는 국가적 리더십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이번 '쇼펜하우어 플러스'에서도 자신의 철학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조영남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재학 중이던 1969년 영국 가수 톰 존스의 번안곡 '딜라일라'로 데뷔했다. 송창식, 윤형주 등과 함께 1960년대 서울 무교동의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활약하며 통기타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성악 발성을 바탕으로 '제비' '화개장터' '도시여 안녕' 등의 히트곡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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