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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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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정지영이 12년 만에 '오늘 아침' DJ를 내려놓는다.

정지영은 13일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서 "개인적인 일로 떠나게 됐다. 가족들이 멀리서 생활하게 돼 잠깐의 이별이 주어졌다"며 "오늘 아침은 DJ 누가 와도 잘 이끌어주고, 행복하게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거다. 언제 어떻게 만나더라도 더 멋있는 모습으로 짠 하고 좋은 기회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은 2012년부터 오늘 아침을 이끌었다. 20일 오전 9시 마지막 인사를 할 예정이다. 후임은 가수 윤상이다. 23일부터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로 청취자를 찾는다. 2002년 '윤상의 음악살롱' 이후 22년만의 DJ 복귀다.

윤상은 "아날로그 매체인 라디오를 통해 대중과 감정을 나누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도전"이라며 "음악을 통해 위로와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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