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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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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송선미가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그래, 송선미'에는 '송선미의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여백의 미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저도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삶이 뭘까?'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걸까?'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살아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언젠가는 내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송선미는 "지금은 약간 또 변해서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이다'라고 바뀌어가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그 좋은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경향이 많은 거 같다"고 했다.

송선미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 삶이 훨씬 더 풍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요즘은 이미 맺고 있는 인연들과 더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딸을 품에 안았다.

2017년 남편이 세상을 떠나며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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