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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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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빌리(Billlie)'가 유럽에 이어 미주에서 월드투어를 마쳤다.

17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빌리는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끝으로 월드투어 ''아워 플라워드 (빌리브 유)' 그랜드 아메리카('Our FLOWERLD (Belllie've You)' GRAND AMERICA)'를 마무리했다.

'아워 플라워드 (빌리브 유)'는 빌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한 월드투어다. 이들은 그간 유럽 9개 도시, 미주 14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 가운데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시작 전부터 현장 인근을 팬들이 가득 메우며 현지 내 빌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빌리는 데뷔곡 '링 X 링(RING X RING)'을 시작으로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어펜딕스: 오브 올 위 해브 로스트(appendix: Of All We Have Lost)'의 더블 타이틀곡 '기억사탕'과 '트램펄린(trampoline)'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또한 빌리는 월드투어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글로벌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트램펄린'은 영국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DAZED)가 지난 13일 발표한 '올해 최고의 K팝 트랙(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4)'에 선정됐다.

데이즈드는 '트램펄린'에 대해 "펑크, 누재즈, 팝의 교차점에 위치한 곡으로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그루브와 활력을 가득 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곡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는 스캣, 랩, 팝 보컬 등의 요소가 조화를 이룬 다층적이면서도 풍부한 매력을 지닌 보석 같은 곡"이라고 평했다.

한편 유럽과 미주에서 월드투어를 마친 빌리는 오는 2025년 2월 아시아·오세아니아 10개 도시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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