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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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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2AM' 조권이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울다가 기절 직전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17일 공개된 웹예능 '조신하게'에는 '러블리즈' 유지애와 정예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게스트들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질문은 24시간 앵글리(Angry)와 24시간 크라이(Cry) 중 괜찮은 친구.

유지애는 "눈물이 딱히 많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조권이 "러블리즈 상 받았을 때"라고 하자 유지애는 "첫 상을 받았을 때 그땐 울었다"고 답했다.

조권도 공감하며 "저는 거의 울다가 기절 직전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2010년 2AM이 발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죽어도 못 보내'는 음원 공개와 당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조권은 "'죽어도 못 보내'로 1위를 너무 늦게 했다"며 "우리가 항상 2PM과 비교되니까 마음 고생을 좀 했었다. 2PM은 댄스 그룹이니까 퍼포먼스 같은 걸로 더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죽어도 못 보내' 때 1위 경쟁자가 소녀시대 '오!(OH!)였다"며 "당연히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진짜 1위를 수상하니까 콧물이 칼국수처럼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후 조권이 "첫 상 받으셨을 때 펑펑 우셨냐"고 묻자 유지애는 "그때는 펑펑 울었다. 앞에 팬 분들이 막 울고 계시기도 해서"라고 답했다.

조권이 "저는 남이 울면 울어요"라고 하자 유지애는 공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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