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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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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딩고가 마왕 신해철을 애도한다.

딩고의 음악 전문 채널 디에프는 고(故)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특별 라이브 콘텐츠 '신해철 트리뷰트-그대에게'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후배 아티스트들이 신해철의 음악적 유산을 기리는 무대로 마련됐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밴드 루시, 유다빈 밴드가 참여한다.

아티스트들은 신해철의 대표곡 '그대에게'를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유리의 따뜻한 감성, 루시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편곡, 유다빈밴드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에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해철의 음악이 가진 메시지와 감동을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후배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는 신해철의 유산을 더욱 빛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출연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거머쥐며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나서 '재즈 카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1992년에는 록 밴드 '넥스트'(N.EX.T)를 결성해 '인형의 기사' '도시인', '알 수 없는 세상' 등을 남겼다. 평소 정치적인 발언과 거침없는 입담을 '마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2014년 장 협착과 위 축소 수술을 받고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 트리뷰트-그대에게'는 디에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7일 최유리, 31일 유다빈밴드, 1월3일 밴드 루시 순으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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