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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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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모델 출신 서정희(61)가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55) 씨와 내년에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정희는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태현과 함께 등장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김태현은 서정희의 옷매무새를 챙겨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는 스스로를 "조선의 사랑꾼"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태현은 "본인 입으로 사랑꾼이라니"라며 웃었다.

서정희는 "하나도 안 쑥스러운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현은 스스로를 "서정희 씨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고 보호해 주고 싶은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서정희는 "이렇게 저를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제 짝을 만났다는 확신이 들 즈음에 여기서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계를 우리 나름대로 같이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태현도 "서정희와 같이 살 집을 함께 짓고 있다"며 내년에 집이 완공된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내년에 이화동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김태현과의 재혼을 알렸다.

두 사람의 자세한 이야기는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서정희는 지난 1월 김태현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본인 소셜 미디어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김태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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