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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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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태조 왕건'으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전병옥(71)이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왔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 세상'에서 '띠동갑' 부부인 배우 전병옥·한진주(59)는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는 과거 남편의 건강이 안 좋았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진주는 "(과거) 손님에서 정자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툭 풀리면서 떨어지더래요.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이 생각밖에 안 나더라"라고 했다.
전병옥이 뇌경색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해진 것이다.
이에 전병옥은 "뇌경색 약을 매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는 "병원에서 (두 번째 뇌경색이 오면) 더 심하게 올 수가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했다"며 "그래서 그게 걱정이다. (밖에) 나오면 걱정이 되더라"라며 남편의 걱정을 토로했다.
앞서 전병옥은 사기를 당해 23년째 저수지 낚시터를 떠나지 못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전병옥은 "지인이 자기가 잘 아는 형이 하는 것이라며 낚시터를 소개해 줬다. 귀가 얇다 보니까 꼬임에 나도 모르게 넘어갔다. 경비로만 한 4억, 5억이 나갔다"고 돌아봤다.
당시 사기꾼을 잡았으나 투자금 대신 받은 게 현재 자신들이 운영 중인 저수지 낚시터다.
한진주는 드라마 '토지'의 별당 아씨로 데뷔해 여러 드라마에 나왔다. 전병옥은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 주로 사극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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