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 日 '모모이로 가합전' 출연…K팝 여자 아이돌 최초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유니스'(UNIS)가 일본 연말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지 팬들을 만났다.

2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는 지난달 31일 일본 아메바 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했다.

'모모이로 가합전'은 일본 인기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가 주최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라이브다.

유니스는 일본 인기 스타들과 함께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데뷔한 유니스는 아직 일본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됐다.

이날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곡 '너만 몰라'로 무대를 열었다. 여덟 멤버가 선보인 칼군무와 라이브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최강 아이돌 메들리 코너에서 유니스는 교복을 입고 풋풋하고 발랄한 감성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 스타들과 함께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의 '리프 하이!(LEAP HIGH!)', 모닝구 무스메의 '더☆피스!(The☆peace!)'를 부르며 공연을 능숙하게 이끌었다.

유니스는 지난해 1월 종영한 SBS TV 오디션 '유니버스 티켓'으로 결성된 신인 그룹이다.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으로 구성된 다국적 8인조다.

팀명은 '유니버스에서 시작한 우리들의 스토리를 함께 써 내려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정식 데뷔했으며 앨범 발매 5일 만에 5만장 이상을 판매하면서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순위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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