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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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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봅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사고가 없길. 함께 슬픔을 나누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후원 인증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임현주 아나운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캠페인 후원에 참여했다.

임 아나운서는 2023년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며 곧 출산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구호 지원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무안 출신 코미디언 박나래 역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무안 출신인 박나래는 지난달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했다. 자세한 기부 금액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자신의 연고지인 무안에서 이번 참사가 발생한 만큼 피해자들을 지원한 동시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임시완, 딘딘, 장성규, 홍현희·제이쓴 등도 기부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을 하려다 외벽 담장을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기체가 산산조각 났고 불길에 휩싸여 모두 타며 12시간여에 거친 구조 작업에도 끝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기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남녀 승무원 2명만이 구조돼 치료 중이다.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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