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신현준이 김수미(김영옥·1949~2024)를 추모했다.
신현준은 11일 방송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다리미 패밀리'로 우수상 수상 후 고인을 애도했다. "다리미 패밀리를 찍을 때 사랑하는 김수미 어머니가 소천했다"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해줬다. 어머니를 보고 싶어 하고 그리워 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있다. 어머니가 하늘나라에서 부디 외롭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계셨으면 한다"며 울컥했다.
이날 신현준은 딸과 함께 참석했다. "아무 상도 기대하지 못하고 아기랑 왔는데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힘들거나 지칠 때 항상 곁에 있어준 수많은 영양제,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감사하다. 늘 기도해주는 어머니, 아내 등 가족들도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25일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신현준은 김수미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고인 유작인 '귀신경찰'에서도 모자 관계로 함께 했으며,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