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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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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황(歌皇)' 나훈아(78)가 58년 가수인생을 정리하는 은퇴 무대인 마지막 콘서트에서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에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며 강도 높은 발언으로 재차 정치권을 직격했다.
나훈아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서울 공연 마지막 회차인 5회차 공연에서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어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나훈아는 이번 서울 콘서트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XX를 치고 있다. 니는 잘했나"고 발언했다. 그러자 김원이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 논리로 지금의 현실을 이해해선 안 된다"고 나훈아를 비판했다.
◆다음은 자신의 양비론에 대해 야당의 비판과 관련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 나훈아가 반응한 대목 전문.
"(은퇴 투어 서울 공연) 첫날부터 제가 뭐라 얘기했지만, 또 시끄럽습니다. 우리끼리 한 얘기를 스파이처럼 기자들이 싹 들어와서 보고 이거는 밖에 얘기하면 안 되거든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니께네 그런데 저거 입맛에 맞게 막 쓰고 그니까는 맞는 말도 있고 저거 입맛에 맞추다 보니까 틀린 말도 있고 그러고 그 얘기를 했더니만은 또 나를 막 뭐라 해쌌습니다. 야당의 국회의원인지 뭔지 하고 '입 다물고' 그냥 뭐라 하고 그래 싸더라고요. 여러분 제 얘기를 들어보십시오. 여러분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아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이 있고 저는 제 생각이 있으니 '여러분 그 생각 존중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겠는데, 저것들이 뭐라 하잖든가는. 잘 새겨들어요. 제가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막 뭐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니는 잘했나' 하고 중요한 것은 '니는 잘했네'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래 (오른쪽) 별로 잘한 거 없어 그렇지만 니는 잘했네' 이 얘기거든. 이걸 갖고 또 딴지를 걸고 앉아서 여러분 제 얘기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제가 속에 있는 얘기를 안 하고 댕겼습니다마는 제 속에 있는 얘기를 오늘 마지막 공연이니까. 좀 해야겠어요. 국회의원인지 무슨 도지사인지 잘 들어요. 제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를 잘 들어야 되는데 여러분들 세계적으로 세계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든 정말 많은 나라들이 이유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동서가 갈라진 시절이 있었고, 그 나라의 남과 북이 갈라진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멀리 갈 것도 없어 일본만 해도 그런 동과 서가 나눠진 시대 또 중국도 마찬가지고 소련도 마찬가지고 동남아시아 다 그랬습니다. 필리핀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하나 안 됐습니까 전부 하나입니다. 그날이 그런데 참 잘난 우주에서 보면 작은 나라가 반이 잘려 있어요. 이건 그냥 넘어가자 잘려 있으니까. 우짜노 할 수 없지 그런데 그것까지는 좋은데 선거할 때만 보소. 한쪽은 뻘갛고 한쪽은 퍼렇고. 이것들이 미친 짓을 하고 앉아 있는 거지. 여러분 안 그래도 작은 땅에 안 그래도 작은 땅에 이걸 나눠져 경상도가 어쩌니 전라도가 어쩌니 XX들을 하고 앉아 있어요. 여러분 저한테 시간을 주면 제가 우짜노 하모 경상도 출신은 전부 전라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전라도 출신은 전부 경상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차라리 그래라도 해서 동서화합이 돼야지요. 안 그래도 잘라 있는 나라에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우리 후세들에게 우리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 됩니다.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어 있어. 잘 보십시오.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는 안 됩니다. 어떻게 됐든 간에 제가 설명까지 안 했습니까. 우리 어머니가 옛날에 어릴 때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내하고 싸우면 이리 온나 캐갖고 걷으라 형이고 동생이고 할 것도 없이 둘이 똑같이 팹니다. 우리가 뭘 쥐고 있어야 되느냐 하면 우리 어머니가 옛날에 했듯이 회초리를 딱 숨가놓고 누구를 때릴지 절대 가르쳐주지 마요 딱 갖고 있다가 요것들 무슨 일이 생길 때 우리가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그때 바로 그냥 회초리를 꺼내야 돼 그냥 패야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나훈아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시작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서울 공연 마지막 회차인 5회차 공연에서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어 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나훈아는 이번 서울 콘서트 초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XX를 치고 있다. 니는 잘했나"고 발언했다. 그러자 김원이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 논리로 지금의 현실을 이해해선 안 된다"고 나훈아를 비판했다.
◆다음은 자신의 양비론에 대해 야당의 비판과 관련 이날 마지막 공연에서 나훈아가 반응한 대목 전문.
"(은퇴 투어 서울 공연) 첫날부터 제가 뭐라 얘기했지만, 또 시끄럽습니다. 우리끼리 한 얘기를 스파이처럼 기자들이 싹 들어와서 보고 이거는 밖에 얘기하면 안 되거든요. 우리끼리 하는 얘기니께네 그런데 저거 입맛에 맞게 막 쓰고 그니까는 맞는 말도 있고 저거 입맛에 맞추다 보니까 틀린 말도 있고 그러고 그 얘기를 했더니만은 또 나를 막 뭐라 해쌌습니다. 야당의 국회의원인지 뭔지 하고 '입 다물고' 그냥 뭐라 하고 그래 싸더라고요. 여러분 제 얘기를 들어보십시오. 여러분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아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각이 있고 저는 제 생각이 있으니 '여러분 그 생각 존중합니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겠는데, 저것들이 뭐라 하잖든가는. 잘 새겨들어요. 제가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막 뭐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니는 잘했나' 하고 중요한 것은 '니는 잘했네'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래 (오른쪽) 별로 잘한 거 없어 그렇지만 니는 잘했네' 이 얘기거든. 이걸 갖고 또 딴지를 걸고 앉아서 여러분 제 얘기를 한번 들어보십시오. 제가 속에 있는 얘기를 안 하고 댕겼습니다마는 제 속에 있는 얘기를 오늘 마지막 공연이니까. 좀 해야겠어요. 국회의원인지 무슨 도지사인지 잘 들어요. 제가 지금부터 하는 얘기를 잘 들어야 되는데 여러분들 세계적으로 세계 역사를 보면 어느 나라든 정말 많은 나라들이 이유가 어떤 이유에서든지 동서가 갈라진 시절이 있었고, 그 나라의 남과 북이 갈라진 시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멀리 갈 것도 없어 일본만 해도 그런 동과 서가 나눠진 시대 또 중국도 마찬가지고 소련도 마찬가지고 동남아시아 다 그랬습니다. 필리핀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하나 안 됐습니까 전부 하나입니다. 그날이 그런데 참 잘난 우주에서 보면 작은 나라가 반이 잘려 있어요. 이건 그냥 넘어가자 잘려 있으니까. 우짜노 할 수 없지 그런데 그것까지는 좋은데 선거할 때만 보소. 한쪽은 뻘갛고 한쪽은 퍼렇고. 이것들이 미친 짓을 하고 앉아 있는 거지. 여러분 안 그래도 작은 땅에 안 그래도 작은 땅에 이걸 나눠져 경상도가 어쩌니 전라도가 어쩌니 XX들을 하고 앉아 있어요. 여러분 저한테 시간을 주면 제가 우짜노 하모 경상도 출신은 전부 전라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전라도 출신은 전부 경상도 가서 국회의원 나와라 차라리 그래라도 해서 동서화합이 돼야지요. 안 그래도 잘라 있는 나라에서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우리 후세들에게 우리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 됩니다. 저것들 지네나 똑바로 하지 어따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 하고 앉어 있어. 잘 보십시오. 지금 갈라치기 하고 있는데 함부로 갈라치기는 안 됩니다. 어떻게 됐든 간에 제가 설명까지 안 했습니까. 우리 어머니가 옛날에 어릴 때 형하고 동생하고 싸우면 내하고 싸우면 이리 온나 캐갖고 걷으라 형이고 동생이고 할 것도 없이 둘이 똑같이 팹니다. 우리가 뭘 쥐고 있어야 되느냐 하면 우리 어머니가 옛날에 했듯이 회초리를 딱 숨가놓고 누구를 때릴지 절대 가르쳐주지 마요 딱 갖고 있다가 요것들 무슨 일이 생길 때 우리가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그때 바로 그냥 회초리를 꺼내야 돼 그냥 패야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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