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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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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러닝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진태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진태현은 '사랑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사실 부담스럽다"며 "최수종, 션 이런 분들의 뒤를 잇는다고 하는데 난 그쪽 부류가 아니다. 그분들은 천상계, 나는 인간계"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분들도 처음에는 인간계였는데 계속하다가 날개까지 달게 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함께 러닝을 시작하게 계기에 대해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게 목표인데 아내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10㎞ 단축 마라톤을 나가기로 했다. 마라톤 연습을 위해 매일 아침 같이 운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에 출산 열흘 정도 앞두고 딸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나서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제가 기념으로 마라톤을 완주하겠다고 했다"며 "(유산 후에) 안 하려고 했는데 왔다 간 아이고,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제가 힘을 낼 수 있던 이유가 아내가 아기를 보내주고 나서 제왕절개 후 갑자기 일어나서 '나는 회복해야 해'라고 말한 뒤 복도를 걸어 다니더라. 그걸 보면서 내가 이 여자를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 아이를 갖는 것은 포기 안 하고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입양한 다 큰 따님도 있다"고 말하자 진태현은 "사실 말을 안 했는데 아이들이 더 있다. 품을 아이들이 있다. (입양한) 딸과 똑같이 엄마, 아빠로서 키우고 있다"며 최근 입양한 두 딸을 언급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은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영해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최근에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던 딸 두 명을 새로 입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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