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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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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구혜선(41)이 20대 남자 대학생들에게 고백을 받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방송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20대들은 마음을 계산하지 않는 거 같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녀는 "그 친구들에게 저는 만나도 되는 사람처럼 보이는 거 같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부모님이 걱정하실 것 같고, 쉽지 않다. 스무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톡이 왔길래 '부모님도 생각해야 한다'며 정말 길게 답장을 보냈다. 그랬더니 거절 당한 느낌이 안 들어서 고맙다더라"고 부연했다.

성균관대를 뒤늦게 졸업한 구혜선은 얼마 전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학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MC 김구라는 "비슷한 또래도 있을 텐데 싱글이거나 (결혼을) 갔다 온 사람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구혜선은 "아이가 있는 분도 많다. 무엇보다 제가 연애 의지가 없다"며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연애 쪽은 관심이 안 간다. 할 일을 마치면 그다음은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금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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