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미니 5집 '핫', 美 '빌보드 200' 9위…K팝 4세대 첫 4연속 톱1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미니 5집 '핫(HO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9일 자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지난 14일 발매한 '핫'은 4만55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9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핫'의 물리적 음반 판매량은 3만8500장(톱 앨범 판매차트 1위로 데뷔), SEA 유닛은 7000점이다.

이에 따라 르세라핌은 '빌보드 200' 톱10에 네 번째 들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전작들인 첫 정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 미니 3집 '이지(Easy)',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가 각각 6위, 8위, 7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빌보드 200'에서 14위를 차지하며 데뷔 6개월 만에 해당 차트에 들어왔었다.

'빌보드 200' 톱10에 네 개 앨범 이상을 올린 4세대 K팝 걸그룹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전 세대 걸그룹을 통틀어도 '트와이스'와 르세라핌만 톱10에 이 같은 앨범 숫자를 진입시켰다.

르세라핌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3연속 진입할 지도 관심이다. 앞서 '이지'가 '핫100' 99위, '크레이지'가 7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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