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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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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원클럽맨'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분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아놀드를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마무리 단계에 착수했다. 현재 아놀드와 리버풀이 체결한 계약은 만료까지 3개월 남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했다. 구단은 2년 동안 아놀드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풀백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로컬 보이다.
지난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임대 없이 오로지 리버풀 소속으로만 뛰었다.
아놀드는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한 뒤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리버풀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FA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놀드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에 진전을 이루지 못한 건 물론 잔류에 대한 입장도 밝히지 않으면서 거취가 요동쳤다.
결국 꾸준히 거론됐던 레알 마드리드가 접촉해 영입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리버풀은 승점 70(21승 7무 1패)으로 EPL 1위를 달리고 있다.
올여름 아놀드뿐만 아니라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선수단 격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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