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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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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26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PO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23 18-25 29-27)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9.4%를 잡았다. 코로나19로 개최되지 않은 2019~2020시즌을 제외하고 총 19차례 펼쳐진 역대 남자부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17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PO 2차전도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팀 현대캐피탈과 내달 1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KB손해보험 비예나가 23점을 생산해 팀 승리를 견인했고, 나경복과 야쿱이 각각 15점, 11점을 거들었다.
대한항공 러셀은 31점을 몰아쳤으나 팀 동료들의 지원이 미약했다.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부터 9-4로 치고 나간 KB손해보험은 야쿱과 비예나, 나경복, 박상하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18-10으로 달아났다.
이후 23-16으로 리드를 유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뒤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으로 25점을 채웠다.
2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이 웃었다.
16-15로 근소하게 앞선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연속 득점과 차영석의 속공을 앞세워 20-18을 만들었다.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2점과 러셀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22-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박상하의 속공 득점 이후 정한용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KB손해보험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비예나가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궁지에 몰린 대한항공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5-14에서 연속 4점을 쌓았고, KB손해보험이 범실을 남발하면서 23-16까지 달아났다.
이어 러셀의 퀵오픈 이후 김민재의 속공 득점이 폭발하며 대한항공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혈투 끝에 KB손해보험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까지 22-22로 대한항공과 치열하게 맞선 KB손해보험은 박상하의 블로킹과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비록 러셀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줘 듀스에 돌입했으나 27-27에서 황택의의 오픈 공격이 적중해 KB손해보험이 재차 승기를 잡았다.
이후 러셀의 후위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KB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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