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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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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이하 '알쓸별잡: 지중해')가 24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되는 '알쓸별잡: 지중해'는 지중해 뱃길 따라 유럽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우주, 자연사, 인문, 문학 등 서로 다른 시각으로 펼쳐지는 잡학박사들의 이야기다.

지중해 바닷길 첫 항해의 시작점은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도시, 이탈리아 로마다.

첫 번째 목적지인 로마에서는 MC 윤종신, 배두나,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 시인 안희연이 함께한다.

예고 영상 속 "로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다"는 김상욱의 말처럼, 로마는 한 도시 안에 건축, 문학, 예술, 종교, 역사까지 모든 요소가 응축된 '문명 맛집'이다.

윤종신은 "마치 장X동 원조 할머니 집 같다"며 전통과 본질을 지켜온 도시의 깊이를 쉽고 재치 있게 비유했다.

유현준은 '로마에서 천국을 볼 수 있다면'을 주제로 도시 곳곳의 건축물에 담긴 철학·미학을 조명한다.

안희연은 "입구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강 선생님이 책이 딱 있었다.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이탈리아에서 202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을 만난 감격을 털어놨다.

'해골사원'을 갔다 온 심채경은 뼈로 만든 샹들리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상욱은 "콜로세움에 왜 지하공간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죽은 사람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제작진은 "로마는 건축, 역사, 문학, 예술, 인문까지 모든 것이 응축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첫 회에서는 각 분야 박사들이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 풍성한 도시를 해석하며,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로마의 모든 것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진짜 로마 여행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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