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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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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가 자신들과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소속사 어도어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것과 관련 충격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26일 공개된 영국 BBC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다른 결과를 예상했지만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혜인은 "참다 참다가 이제 겨우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홍콩 컴플렉스콘에서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은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두려움이라고 했다.

하니는 "2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을 겪게 될 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 아마도 더 이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은 절대 피하고 싶다"고 했다.

혜인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와 자신들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갈등에 휘말린 지난 1년간의 시간에 대해 "하루하루가 마치 다큐멘터리를 찍는 기분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에 대해 지난 21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뉴진스 멤버들은 22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 '타임(TIME)'과 인터뷰에선 이번 법원의 판결에 대해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revolutionaries)로 만들려는 것 같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국내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뉴진스 팬으로 알려진 김앤장 출신의 법무법인 필의 고상록 변호사가 "(뉴진스가) 혐한 발언을 내뱉기에 이르렀다면 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라고 우려할 정도였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악플이 훨씬 더 늘었다. 뉴진스는 악플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계약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하고 독자활동을 해왔다. 어도어에 상표권이 있는 뉴진스라는 이름 대신에 '엔제이지(NJZ)'를 써왔다.

뉴진스 멤버들은 당분간 활동 대신 법정싸움에 주력한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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