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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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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올해 처음 도입된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27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전국 9만여명의 농촌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 치과진료, 구강검사, 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대전에서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한 100여 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농촌 왕진버스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취약한 농촌 마을에 강당·체육관 등 임시진료실을 마련하고 농촌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순회버스를 통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이 사업의 특징이다.
특히 농촌의 어르신과 농업인들이 주로 앓고 있는 근골격계 질환 등을 진료할 수 있도록 침술, 물리치료를 제공했으며 열적외선·체외충격파·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도 함께 실시했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 지자체, 농협 등은 내년에도 의료취약지를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 농협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내년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올해 예산 31억8000만원 대비 7억7000만원 늘어난 3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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