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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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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에 중국·러시아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최종 확정했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2030년 차량 모델부터 중국이나 러시아의 블루투스, 셀룰러, 위성 부품 등 차량 연결 시스템 하드웨어의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두 국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해선 2027년 모델부터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결고리가 있는 제조업체는 생산 지역에 관계없이 미국에서 커넥티드카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금지 조치는 상업용 차량의 공급망이 복잡하다는 점을 고려해 우선 승용차에만 적용된다. 트럭과 버스 등 상업용 차량에 대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상무부가 '국가 안보에 대한 과도하고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다루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는 이번 금지 조치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초안을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 금지 조치는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GPS 추적 시스템 등 차량 소프트웨어·센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제조된 기술이 미국 도로에서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미국의 커넥티드 차량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고 미국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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