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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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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폭설로 인한 농축산물과 관련 시설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박범수 차관 주재로 '재해대응상황 및 농축산물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인 대설로 비닐하우스, 축사 붕괴 등 피해 발생 현황과 피해시설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후 농축산물 수급·가격동향을 살폈다.

설 연휴 기간인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전날 오후 5시 기준 비닐하우스 51개동(2.6㏊), 축사 33개동(1.46㏊)이 파손 또는 붕괴됐다. 가축은 젖소 15마리, 돼지 3마리, 오리 7500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다음 달 8일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농산물 출하 지연 등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물량 등 정부가용물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생육관리협의체 운영 등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공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설 연휴기간 대설에 대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시설 차광막 사전제거, 쌓인 눈 쓸어내리기 등을 실시했다. 특히 내재해 적설심을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서는 비닐 찢기 등 긴급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현장 예찰을 했다.

박 차관은 "이번 대설 피해가 발생한 시설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철거 등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 달 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이후에도 대설과 한파가 전망되고 있다.

박 차관은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업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축산물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지 상황에 따라 시장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등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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