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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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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3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8.52포인트(0.15%) 오른 3만9572.4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0포인트(0.21%) 뛴 2만5219.344868.31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6.73포인트(0.24%) 상승한 2788.66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쿄증시는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주요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뛰면서, 도쿄증시에서도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주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앞서 이번주 초에는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내놓으면서, 미국 IT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급속하게 확대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이 폭락했다.

하지만 오히려 31일 도쿄증시에서는 AI와 관련한 종목 매수 움직임이 우세했다.

T&D애샛매니지먼트 나미오카 히로시(浪岡宏) 수석 전략가는 일본 시장에서 "안보, 이데올로기 문제도 있기 때문에 딥시크 생성형 AI가 미국 기업 우위성을 흔든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영향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AI 관련주 실적 기대는 계속된다"고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2024 회계연도 결산 발표도 시작됐다. 좋은 실적을 낸 유명 기업 종목에 대한 매수 움직임이 닛케이지수를 끌어올렸다.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NEC는 18.38%나 급등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화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강하게 남아있어 적극적인 투자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주요 지숙들의 상승 폭이 제한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엔화가 153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 강세도 투자에 부담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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