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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6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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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정구)대회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한 전북 순창군청의 홍정현(53)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밝게 웃었다. 순창군청은 결승전(1단 2복식, 2선승제)에서 이명구 감독의 이천시청을 종합전적 2-0으로 누르고, 지난 8월 대통령기대회 6강전에서 이천시청한테 당한 0-2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2012년 7월 창단한 순창군청이 98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기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기쁨은 더했다. 2013년 대통령기 우승 이후 오랜 만에 맛본 정상등극이었다.
순창군청은 이날 결승전 첫 복식에서 김병국-김선근이 이천시청의 김형준-이현권을 4-1로 누른 데 이어 단식에서 진인대가 정상원을 4-0으로 완파하면서 예상 밖으로 쉽게 정상에 올랐다.
홍정현 감독은 지난해 10~11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린 2019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 남자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남자단식(김진웅)과 혼합복식(박규철-문혜경) 금메달 획득을 이끌며 지난 10월15일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홍 감독은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한번 해보자고 의욕을 보인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운도 따랐다”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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