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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4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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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5-81(22-21 18-22 32-13 13-25)로 이겼다. 3쿼터에서 혼자 13점을 몰아친 이관희(17점 3점슛 3개)와 상대 골밑을 꾸준하게 파고든 아이제아 힉스(21점 8리바운드)의 쌍끌이 활약으로 안양 원정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더불어 시즌 10승(11패)째를 수확해 서울 SK와 공동 7위로 올라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을 40-43으로 뒤진 삼성은 3쿼터 들어 이관희와 힉스가 내외곽을 부지런히 오가며 인삼공사의 수비망을 흔들었다. 투맨게임에 능한 김동욱의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였다. 김동욱은 이날 도움 7개를 배달하면서 3점슛 3개를 꽂아 넣는 등 관록을 발휘했다.
80-69로 앞서던 4쿼터 막판 변준형에게 3점슛을 허용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삼성은 2분 20초를 남기고 라티비우스 윌리엄스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줘 5점 차로 쫓겼다. 종료 49초전 변준형에게 다시 3점 포를 얻어맞은 삼성은 30초전 83-81까지 추격을 허용해 안양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종료 5초전 힉스가 골밑 슛을 성공해 4점 차로 달아나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0월 31일 전주 KCC전 도중 발목을 부상한 삼성 김준일은 이날 8분 32초간 코트를 누비며 4점 3리바운드로 재기 신호탄을 쏘았다. 새 외국인 선수 케네디 믹스도 15분 여간 10점 6리바운드로 활약해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6-30으로 이겨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추가로 얻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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