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익명
- 148
- 0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6411 |
---|
|
올해 만 34세의 동갑내기 노장 센터인 삼성화재 박상하(34)와 한국전력 신영석(34)이 나이를 잊은채 올시즌 남자프로배구(KOVO) 최고 블로커의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치고 있다.
박상하는 27일 현재 17경기에서 55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면서 세트당 평균 0.76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희대를 졸업한 뒤 1라운드 5순위로 2008년 우리캐피탈에 입단한 박상하는 올해로 입단 13년차다. 197cm인 박상하는 2017년 삼성화재로 이적한 이후 올시즌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센터 출신인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우리팀은 박상하가 가장 고참이다. 굳은 일을 해주면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블로킹의 왕’ 신영석(200cm)은 올해 도전자의 입장이 됐다. 신영석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54개의 블로킹을 기록해 박상하를 바짝 추격 중이다. 세트당 평균 블로킹은 0.72. 특히 신영석은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기면서 주춤했으나 지난 25일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혼자 10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역대 세 번째로 900개의 블로킹 벽을 넘어섰다.
|
한편 KOVO 사상 최고의 블로커는 이선규 SBS해설위원이다. 한양대를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현대캐피탈-삼성화재-KB손해보험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1056개의 블로킹을 했다.
2위는 신영석과 윤봉오가 나란히 907개를 기록 중이다. 매년 90~100개의 블로킹을 하고 있는 지금의 추세로는 신영석이 이선규의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sungbaseball@sportsseoul.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