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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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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마운드를 가장 든든하게 지켜왔던 원태인이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선발로 출격한다. 플레이오프(PO)에서 호투를 던지며 LG 트윈스를 꺾은 원태인은 KS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21일 오후 6시30분 KIA 타이거즈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을 치른다.

이번 KS에서 삼성의 1선발은 원태인이다. 원태인은 부상에서 복귀한 KIA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마운드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거둔 외국인 에이스 코너 시볼드가 부상으로 PO에 이어 KS 출전마저 불발된 가운데 원태인은 삼성의 가장 믿음직한 선발로 자리 잡고 있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 15승을 올리며 두산 베어스의 곽빈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토종 투수가 다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7년 KIA 양현종 이후 7년 만이다.

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66의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원태인은 지난 15일 대구 홈에서 열린 PO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원태인의 호투에 PO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가져간 삼성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PO 4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KS 진출을 확정 지었다.


4차전 경기 후 원태인은 "첫 한국시리즈인 만큼 기분이 남다르다"며 "지금까지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토종 선발이 이끌어갔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의 1선발로 KS에 나가는 것에 대한 무게감도 있다고 전했다.

원태인은 "긴장감도 분명 있을 것이고, 부담감도 엄청 클 것 같다. 하지만 PO 2차전에서 해왔듯이, 긴장은 많이 되겠지만 즐기면서 임하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컨디션도 지금 너무 좋기 때문에 KIA와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상대로 만나는 KIA에 대해서는 "너무 좋은 팀이지만, 저희도 분위기를 탄 상태다. 잠시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지만 광주로 가면 다시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KIA는 타선이 워낙 좋은 만큼 긴장되는 부분도 있다. 선발 투수로서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끌어줘야 경기를 타이트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KIA에는 이번 시즌 38홈런-40도루를 기록한 김도영이 타선을 지키고 있다. 투수로서 분명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에 대해 원태인은 "KIA에는 (김)도영이뿐만 아니라 (최)형우 선배님, (나)성범 선배님 등 워낙 경험이 많은 타자들이 많다. LG만큼이나 KIA도 똑같이 힘들 것"이라면서 "(강)민호 형을 믿고 던져야죠"라고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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