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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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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지난달 A매치 도중 무릎을 다쳤던 축구 국가대표 엄지성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엄지성이 속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스완지 시티는 3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엄지성이 포츠머스전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스완지는 내달 1일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릴 포츠머스와의 2024~2025시즌 챔피언십 18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스완지는 승점 22(6승 4무 7패)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 고삐를 당겨야 하는 상황에서 엄지성이 돌아온다.

엄지성은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전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뒤 두 달 가까이 출전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엄지성은 재활 경과가 좋아 포츠머스전 동안 일정 시간 출전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구단에 따르면 루크 윌리엄스 감독은 "엄지성은 이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는 포츠머스전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엄지성은 이번 주 훈련에 참가했고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다만 한동안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성장한 엄지성은 지난 7월 스완지에 입단해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시즌 개막 이후 리그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한 차례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스완지는 약 두 달 만에 부상 복귀를 앞둔 엄지성과 함께 포츠머스전 승리를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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