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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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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복싱대표팀이 2024 월드 복싱 컵 파이널스에서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대한복싱협회는 30일 "지난 27일부터 영국 셰필드의 잉글리시 인스티튜트 오브 스포츠에서 진행 중인 월드 복싱 컵 파이널스에서 3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여자 60㎏ 이하급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 여자 75㎏ 이하급 성수연(원주시청), 남자 92㎏ 이하급 정하늘(한국체육대학교)이다.

오연지는 브라질 출신 레베카 산토스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한국 복싱 간판'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7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 복싱컵 파이널스에서 결승에 진출해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성수연은 브라질의 비비아니 페레이라와, 정하늘은 잉글랜드의 랜드의 아이작 오코와 대결한다.

최찬웅 대한복싱협회 회장은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은 그동안의 노력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라며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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