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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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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뮌헨은 1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뮌헨은 리그 9승3무(승점 30)의 무패를 이어가면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6승2무4패(승점 20)가 된 도르트문트는 리그 5위에 머물렀다.

뮌헨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의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뮌헨은 전반 33분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다행히 후반 40분 자말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무패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4-2-3-1 전술에서 '4'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는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팀의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다만 부상을 당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김민재는 후반 35분 상대 공격수인 세루 기라시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눈 부위를 맞았다. 이에 출혈이 발생했다.

결국 의료진은 김민재의 상태를 확인한 뒤 제외를 결정, 마이클 올리세가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는 한 골 실점했으나, 출혈로 교체되기 전까지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통계 매체 '풋몹'도 김민재에게 포백 라인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2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분데스리거인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달 30일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우니온 베를린은 4승4무4패(승점 16)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6승5무1패(승점 23)로 리그 3위에 자리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전반 2분 만에 제레미 프림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전반 29분 정우영이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패스를 정우영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온 정우영은 지난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다만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획득까지 해내진 못했다.

후반 26분 레버쿠젠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정우영은 후반 34분 로베르토 스코우와 교체되기 전까지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풋몹'은 정우영에게 평점 7.4를 받은 홀러바흐 다음으로 높은 7.2점을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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