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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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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셀틱(스코틀랜드)의 양현준, 지로나(스페인)의 김민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셀틱은 11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셀틱(승점 9·2승 3무 1패)은 19위에 자리했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을 벤치에 앉힌 대신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이상 일본), 니콜라스-게리트 퀸(독일)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후반전에는 마에다와 후루하시가 나오고 제임스 포레스트(스코틀랜드)와 아담 아이다(아일랜드)가 교체 투입됐지만, 양현준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셀틱이 헛심 공방 끝에 비긴 만큼 더욱 아쉬운 결장이었다.
지난해 여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떠나 셀틱에 합류한 양현준은 이번 시즌 로저스 감독에게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만일 입지가 나아지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모색해야 할 수 있다.
같은 시각 지로나는 스페인 지로나의 안방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상대했지만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지로나(승점 3·1승 5패)는 30위에 머물렀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올 시즌 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깜짝 데뷔하면서 주목받았다.
4차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전을 통해 별들의 무대라 불리는 UCL 데뷔에도 성공했다.
김민수는 6차전 리버풀전에서 다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다만 아직 만 18세인 점을 감안하면, 리버풀과의 빅매치에 동행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수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조금씩 기회를 잡고 있는 만큼, 남은 UCL 리그 페이즈에서 다시 한번 깜짝 출전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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