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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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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손흥민(32·토트넘)이 1779일 만에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적으로 만난 황희찬(28·울버햄튼)이 방향을 알려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각) "황희찬이 한국팀 동료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에 성공했다면 홈팀인 토트넘이 승리할 수 있었으나, 결과는 무승부였다.

토트넘은 1-1이던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브레넌 존슨이 안드레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 스폿을 찍었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을 노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한 건 지난 2020년 2월16일 애스턴 빌라전인 거로 알려졌다.

10회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 중이었던 손흥민은 일수로 1779일 만에 페널티킥 실패를 맛봤다.

그런데 손흥민이 슈팅을 하기 전, 황희찬이 울버햄튼 골키퍼인 호세 사에게 예상 슈팅 방향을 알려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사는 황희찬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손흥민의 페널티킥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의 개입으로 같은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의 득점을 막을 수 있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 실패를 후회하면서 2025년 시즌을 하위권에서 맞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7승3무9패(승점 24)의 리그 11위에 머물렀으며, 울버햄튼은 4승4무11패(승점 16)로 17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내년 1월4일 오후 9시30분 뉴캐슬과 리그 홈 경기로 2025년 첫 경기를 치르며, 울버햄튼은 7일 오전 5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로 새해 첫 일정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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