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1일 오후 10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8-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7승 7패로 2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부산 KCC전(95-79 승), 고양 소노전(84-67 승)에 이어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부터 무려 8연승을 질주했다.
박무빈이 17점 6도움 4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0패로 창원 LG, 수원 KT와 더불어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소노전(76-73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현대모비스 원정 징크스를 딛지 못했다.
3점슛 13개를 넣으며 외곽을 집중 공략했지만, 경기 막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드류 니콜슨이 각각 3점슛 5개와 3개를 넣으며 선봉에 섰지만 빛이 바랬다.
한편 이날 맞대결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농구영신'으로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과 함께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면서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 몫이었다.
게이지 프림이 내곽, 박무빈이 외곽을 집중하면서 28-18로 10점 먼저 앞서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반격했다.
벨란겔이 정면에서 넣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터뜨려 5점 차까지 쫓아갔다.
후반에 돌입한 두 팀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현대모비스는 66-61로 5점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66-66 균형을 맞췄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롱이 계속 림을 갈랐고, 한국가스공사는 외곽에 집중했지만 슛이 연달아 빗나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14초 전 프림의 시원한 덩크슛을 끝으로 88-81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