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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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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5위' 이상수는 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32위' 앤더스 린드(덴마크)와의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3-1(4-11 12-10 11-6 11-4)로 승리했다.

8강에 오른 이상수는 '세계 21위' 드미트리 옵차로프(독일) 대 '세계 10위' 린가오위안(중국) 맞대결 승자와 맞붙는다.

이상수는 1게임을 내준 뒤 2게임부터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2게임은 4-9까지 벌어졌으나 10-10으로 따라붙은 뒤 듀스 끝에 가져왔다.

8-10부터 12-10까지 4연속 득점 끝에 거둔 값진 결과였다.

자신감을 얻은 이상수는 압도적인 흐름으로 3게임, 4게임을 연달아 따냈다.

결국 이상수는 린드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탁구는 전날 장우진(세아·세계 12위)이 16강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이날 이상수의 8강 진출로 아쉬움을 털었다.

오늘 저녁에는 남자부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2위), 여자부 신유빈(대한항공·세계 10위),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8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1위)의 16강 준비가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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