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5
- 0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코치진이 고등리그를 찾아 한국 축구의 미래들을 응원했다.
홍명보호는 4일 오후 4시30분 서울 영등포구의 장훈고에서 열린 장훈고와 동북고의 2025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맞대결을 관전했다.
이날 홍 감독은 김진규 코치, 박건하 코치 등 국내 코치진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 8차전 요르단전(이상 1-1 무)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를 관전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 풀뿌리 축구인 고등리그에 지켜보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선수 차출을 위한 목적은 물론 아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방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의 참석에 대해 "'한국축구기술철학(MIK, Made In Korea)' 연계로 한국 축구 저변과 환경을 파악하는 업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께서 풀뿌리 축구를 두루 행보하는 차원으로 흔쾌히 참석을 동의하셨다. 현장의 선수들, 지도자들에게 힘을 실어드릴 의도로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장 주변에는 친구 선수들을 응원하고, 홍 감독을 기다리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오후 3시50분께 홍 감독이 도착하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학생들은 홍 감독의 이름을 외치며 방문을 환영했다.
교내로 들어가는 홍 감독을 보기 위해 뛰어가는 모습에서 혈기 왕성함이 느껴졌다.
홍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코치진과 함께 그라운드로 내려가 심판진 및 경기 관계자들과 만났다.
그는 장훈고와 동북고 선수 한 명 한 명과 악수하며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남겼다.
홍 감독의 방문으로 한층 달아오른 열기와 함께 장훈고와 동북고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