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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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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우진 9단이 스틱 23세 이하(U-23) 바둑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우진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김승진 6단과의 제1회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 결승에서 178수 백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우진은 팽팽했던 초반 이후 중반부터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고, 100수 이후부터는 승률을 90%대로 유지한 끝에 김승진을 완벽히 제압했다.

참가자 중 랭킹이 가장 높은 한우진(15위·3월 기준)은 이번 대회로 신예 대회에서만 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신예 최강임을 재입증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한우진은 "요즘 장고 대회가 많이 없어 기회가 적었는데, 스틱배에서 여러 판의 장고 바둑을 두면서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다. 결승에서 부담 없이 대국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월 입대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몇 개 대회에 못 나가지만, 입대 전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입대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승진은 매 라운드 패자부활전을 통과하며 어렵게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한우진을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국 종료 후 강신우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우진에게 우승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를, 김승진에게 준우승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전달했다.

제1회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은 한국기원 소속 U-23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64명이 출전한 예선부터 대장정에 돌입했다.

예선 통과자 14명과 후원사 시드 김은지 9단, 문민종 8단이 합류해 16명이 '더블일리미네이션'을 진행한 끝에, 한우진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1회 스틱 U-23 바둑 챔피언십의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추가시간 30초(피셔 방식)가 주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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