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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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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첫날 황대헌(강원도청)이 호성적을 기록했다.

황대헌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6초14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승은 2분25초599로 들어온 신예 임종언(노원고)이 차지했다.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 1500m는 물론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까지 석권, 무려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시즌 내내 주니어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 샛별로 떠올랐다.

2025 하얼빈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장성우(화성시청)는 2분26초25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선발전에선 최종 11위에 머물러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황대헌은 선발전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복귀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지난해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연이어 충돌해 '팀 킬'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황대헌은 대회 남자 1500m, 1000m 결승에서 박지원에게 거듭 반칙을 범했다.

이날 1500m 우승을 차지한 임종언은 랭킹 포인트 34점을, 황대헌은 21점을, 장성우는 13점을 획득했다. 신동민(고려대)과 정원식(스포츠토토), 홍경환(고양시청)은 각각 8점, 5점, 3점씩을 얻었다. 주재희(2점·한국체대)와 홍인규(1점·서울시청)는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며 이번 선발전에 나선 박지원은 대회 첫날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박지원은 이날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에 나서 레이스 막판 넘어졌고, 결국 실격 처리돼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선 노도희(화성시청)가 2분34초4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1위를 차지했다.

2023~2024시즌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이었던 김길리(성남시청)는 2분34초516으로 2위에, 김혜빈(화성시청)은 2분34초699로 3위에 올랐다.

레이스 막판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던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는 마지막 코너에서 나오면서 노도희에게 인코스 추월을 허용하며 1위를 내주고 말았다.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34초777을 기록, 간발의 차로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4위에 오른 심석희는 랭킹포인트 8점을 획득했다.

최지현(5점·전북도청)과 김건희(3점·성남시청), 김민지(2점·정화여고), 노아름(1점·전북도청)은 그 뒤를 이었다.


남자부의 경우 선발전 3위 내에 들어야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개인전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여자부의 경우 최민정(성남시청)이 지난달 열린 2025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한 만큼 선발전 상위 2명에게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선수들이 500m, 1000m, 1500m를 모두 치르고 3개 종목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 뒤, 1차 선발대회 상위 24명까지 2차 선발전에 나선다.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선 남녀 500m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2차 선발전 결과 남자부는 상위 8명, 여자부는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거머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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