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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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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길리(성남시청)와 임종언(노원고)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길리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7초36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분37초576로 들어온 김혜빈(화성시청)이 2위, 3위는 노아름(전북도청·2분37초704)이 차지했다.

김길리는 1500m 1위로 2차 선발전 랭킹포인트 34점을 선점했다.

김혜빈은 21점을, 노아름은 13점을 획득했다. 4위 최지현(전북도청)과 5위 김건희(성남시청)는 각각 8점과 5점씩을 손에 넣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남자부는 상위 8명, 여자부는 상위 7명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단다.

여자부는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로 국가대표 자격을 조기 확보한 상황이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돌아간다. 여자부는 최민정이 이미 개인전 출전권을 손에 쥔 만큼 상위 2명 안에 들어야 한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선발한다

김길리는 지난 7~9일 진행된 1차 선발전에서도 1500m 2위, 1000m 1위, 500m 1위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89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2차 선발전 첫 경기인 1500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며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향한 전망을 밝혔다.


남자부에선 고교생 신예 임종언이 빛났다.

임종언은 이날 열린 2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39초08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김건우(2분39초321·스포츠토토)와 황대헌(2분39초636·강원도청)에 앞서 1위에 올랐다.

홍경환(고양시청)은 2분40초192로 4위에, 지난 시즌 대표팀 남자부 에이스였던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40초23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임종언은 지난 2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 1500m는 물론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까지 석권하며 무려 4관왕에 오른 샛별이다.

그는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인 장성우(화성시청)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임종언은 1차 선발전 1000m에서도 2위에 오르며 랭킹포인트 55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선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4초8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44초895를 기록한 심석희가 2위에, 44초969의 김건희(성남시청)는 3위를 기록했다. 김길리는 준결승에서 실격당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차 선발전 첫날 김길리와 이소연이 랭킹포인트 34점씩을 획득했고, 심석희와 김혜빈은 21점씩을, 김건희는 18점을 쌓았다.

남자부 500m 정상에는 황대헌이 올랐다.

황대헌은 40초527로 결승선을 끊으며 이준서(40초687·성남시청), 임종언(40초737)을 누르고 500m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원은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날 1500m와 500m에서 모두 랭킹포인트를 획득한 임종언과 황대헌은 47점씩을 기록했다. 김건우와 이준서는 21점으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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