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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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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정치 성향을 드러냈던 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9일 공개된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는 누리꾼들이 몰려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관해 묻는 댓글을 남겼다.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이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고만 했다.
이어진 댓글에서도 김흥국은 "난 연예인이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면서 사실상 답변을 회피했다.
또 "왜 아무 말도 안하나. 할 말 없나?"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묵언"이라고 답했다.
다만 지난 3일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누리꾼 질문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며 날 선 답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석열 및 보수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김흥국씨가 원하던 세상이 이거였나? 진짜 최악이다", "흥국이 형님 왜 그랬어. 줄 좀 잘 타지.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흥국은 수년 간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올해 4.10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김흥국은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 끝나고 다 제자리로 복귀가 되는데 우파 연예인들은 아직도 복귀가 안 되고 있다"며 "전국에 많은 보수우파 연예인들이 숨어있다.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다 마음 편히 나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에 맞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했다. 시사회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지난달 9일 공개된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 영상에는 누리꾼들이 몰려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관해 묻는 댓글을 남겼다.
계엄령이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고, 이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고만 했다.
이어진 댓글에서도 김흥국은 "난 연예인이다. 그저 나라가 잘 되어야지요. 대한민국 사랑합니다"라면서 사실상 답변을 회피했다.
또 "왜 아무 말도 안하나. 할 말 없나?"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라는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묵언"이라고 답했다.
다만 지난 3일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누리꾼 질문에 김흥국은 "너나 잘해라"며 날 선 답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윤석열 및 보수 국민의힘을 지지하던 김흥국씨가 원하던 세상이 이거였나? 진짜 최악이다", "흥국이 형님 왜 그랬어. 줄 좀 잘 타지.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흥국은 수년 간 자신을 '보수우파 연예인'이라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올해 4.10 총선에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으며, 지난 6월에는 국민의힘 총선 지원 연예인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당시 김흥국은 "좌파 연예인들은 선거 끝나고 다 제자리로 복귀가 되는데 우파 연예인들은 아직도 복귀가 안 되고 있다"며 "전국에 많은 보수우파 연예인들이 숨어있다.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힘을 위해 다 마음 편히 나올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에 맞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을 제작했다. 시사회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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