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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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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배우 천정명이 매입한 다세대주택 시세가 10년 만에 3배 가량 뛴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천정명은 지난 2014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어퍼하우스 펜트하우스 전용 171.26㎡(51평)를 18억21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주택은 9일 기준 5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10년 만에 30억원이 넘는 평가 차익을 본 셈이다.

이 주택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천정명이 공개하면서 주목받았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평대로에 위치한 고급빌라로 남산, 한강, 63빌딩이 모두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정명이 거주하는 세대는 루프탑까지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명의 자택은 지난 2023년 9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으며, 8일 방송에서는 김희철과 이상민이 직접 그를 방문했다.


그의 집은 마치 1970년대로 돌아간 듯 집 안 곳곳에 빈티지 가구와 소품이 배치돼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서랍과 소파 등 모든 가구를 직접 관리한다고 밝힌 만큼 광택이 날 정도로 깨끗한 모습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천정명은 평소 구두 수집이 취미라고 밝히며 팬트리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는 수십 켤레의 구두도 공개했다. 그는 사슴 뼈로 제작된 구두 광택 도구와 직접 구두를 관리하는 방법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천정명은 5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에 나와 "(16년간 함께 일한 매니저가) 저뿐 아니라 저희 부모님께까지 사기를 쳤다"며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쳤고 은퇴까지 생각했었다"고 했다.

천정명은 해당 매니저가 사문서를 위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너무 큰 액수였다"며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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