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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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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임영웅이 다가오는 콘서트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연다.
임영웅은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게시물로 인해 입방아에 올랐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한 팬이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내자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했다.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앞서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재차 묻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받아쳤다.
대화 내용을 두고 일부 팬은 "임영웅의 답변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을 '포천시 홍보대사직에서 해촉하라'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반대편에선 "왜 임영웅에게 정치적인 행위를 강요하냐"는 반응과 함께 DM 게시물이 가짜·조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임영웅 측은 이번 논란에 입장을 내놓지 못하면서 실제 임영웅이 보낸 메시지가 맞다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기도 하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진행되던 지난 7일 오후 8시께 소셜미디어에 보그 화보 여러 장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일부 팬은 "나라 생각 좀 하고 살자" "중차대한 시간에 개인 홍보라니"라고 지적했다. 한편에선 "연예인이 자기 일 하는 건데 그걸 가지고 왜 그러냐" "연예인도 극한직업이다. 왜 밥도 먹지 말라고 하지"라고 맞서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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