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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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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유인나가 사진 도용 피해 일화를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사랑인나]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인나는 "나 20대때 되게 신기한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20대 초반에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오더니 '혜영아'라고 부르더라. '저 혜영이가 아닌데요' 하니까 '너 혜영이잖아' 계속 그러더라"고 떠올렸다.
유인나는 "너무 무서웠다. '저 진짜 혜영이 아니고 저는 인나라고 합니다' 그랬는데, 그 남자가 휴대폰 꺼내서 내 사진들을 다 보여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어떤 여자가 싸이월드에서 내 사진을 다 퍼다가 이 남자한테 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거는 나 어디 갔던 거다' '이때 나 이랬어' 막 이렇게 한 거다. 로맨스피싱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이 여자가 그 남자한테 돈까지 빌려간 거다. 100만원인가 200만원인가 아무튼 그 당시에 너무 큰 돈이었다"고 떠올렸다.
"다행히 남자가 알아채고 그 여자한테 '너 신고할 거야' 그랬더니 그제서야 돈을 다 갚았다고 하더라. 그렇게 해결을 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너무 신기하지 않냐.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내 인생의 에피소드"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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