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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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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른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영화 '서울의 봄' 시청량이 2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의 봄' IPTV 이용 건수는 1892회까지 치솟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97회 불과했던 '서울의 봄' 시청량은 이후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4일엔 1150회, 5일엔 1000회, 6일엔 1393회였다.

'서울의 봄'보다 이용 건수가 높은 '베테랑2' '아마존 활명수' '대도시의 사랑법'은 모두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 작품으로 IP TV로 넘어온지 얼만 되지 않은 신작이다. '서울의 봄'은 지난해 11월 말 공개됐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이 국회에 난입하는 상황 등이 벌어지자 온라인상에선 지난해 11월 공개된 '서울의 봄'이 다시 회자됐다. '서울의 봄'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주도한 12·12 군사쿠데타를 영화화했다. 넷플릭스에서도 '서울의 봄'이 닷새 간 영화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회 앞에서 군인과 시민이 대치하고 헬기와 장갑차가 서울 시내에 들어와 있는 모습이 방송과 소셜미디어로 생중계되자 '2024년판 서울의 봄'이라는 얘기가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X(옛 트위터) 등 일부 소셜미디어 실시간 트렌드 키워드에 '비상계엄'과 함께 '서울의봄'이 등장했다.

'서울의 봄'은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주연하고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직후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계엄사령관이 된 전두환이 그해 12월12일에 노태우 등과 함께 군사반란을 일으킨 사건을 그렸다. 이 작품은 전두환 등 군인들이 정권을 탈취하는 과정을 긴박하게 담아내 호평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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